“가장 느린 방식으로 쓴 소설, 장애에 대한 시선 바꿀수 있길”
“저 소설 다시 씁니다. 머리는 안 다쳤어요.” 2013년, 2년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소설가 황시운(50)은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렸다. 2011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였다. 몸은 달라졌지만 소설은 계속 쓸 수 있단 걸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. 그리고 그 약속은, 지난달 29일 15년 만에 내놓은 새 장편소설 ‘환한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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